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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및 봉사활동

선교 |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시는 이** 선교사님의 편지(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3-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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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삶보다 평안한 삶으로...



  한국에 꽃샘추위가 오는 것처럼 이곳 인도네시아 반둥에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현지인들이 꽃샘추위라고 느껴질만큼 찬바람이 이른아침부터 한낮, 밤까지 며칠째 쌩쌩 불고있습니다. 정말 이러다 눈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까지 하게 만드는 이상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3월 16일은 저희 부부가 결혼한 지 10주년이 되는 시간 이었습니다. 

어제 결혼 한 것 같은데.... 아버지의 은혜로 지금까지 온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욱 기대 되는 시간들인 것 같습니다. 

 

 첫째 아이와 둘째는 학교에서 그 분의 다시 사심을 기념하며 자선을 위한 행사를 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학교를 옮기고 얼떨결에 참석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일이 벌써 1년이 지난 일이네요... 올해는 자기 반을 돕고 함께 공연 하는 게 자연스러운 두 아이들을 보면서 이 땅에 적응해 가는 저희 가족의 모습을 봅니다...



 저는 지금  3주 일정의 훈련 학교 과정 중에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 가정에게 주신 사람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아가 그 분에게 가는 길을 제시하며 그들 스스로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가를 배우는 학교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한 아버지의 마음을 더욱 품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이번 달은 대학 등록금, 아이들 학비, 자동차 구입 등의 제목으로 손 모음 하며 아버지께 나아가며 그것들이 더디 이루어짐과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마음들로 평안을 잃었던 시간 속에서 다시금 아버지께서 주신 평안을 찾는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고 시선을 고정함으로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내면의 것을 놓친 시간들을 통해 예전에 들었던 강의 중 편안한 삶을 택할 것인가 평안한 삶을 택할 것인가라는 말을 다시금 상기하며 평안을 잃지 않고  아버지를 신뢰함으로 기대하고 손 모음 하며 기다리는 자의 삶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손 모음 해주세요

 1. 이 땅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이 매 순간 부어 지도록 하소서.

 2. 가족 모두 강건하고 평안하도록 하소서..

 3. 필요한 것들을 채우소서. (자동차, 재정 후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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