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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및 봉사활동

선교 |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시는 이** 선교사님의 편지(1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1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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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을 전해요...


 본격적인 우기를 맞이한 이곳은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씩 비가 내리고 저녁 시간에도 어김 없이 비가 내립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는 오토바이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수업이 보통 저녁 시간에 마치기에 요즘 집에 오는길엔  내리는 비와 빗물로 잠긴 길을 뚫고 오느라 조마조마 합니다. 

 

한국에서 함께 일했던 목포 식구들이 이번 달에 인도네시아를 다녀 갔습니다. 학기 중이라 시간이 충분치 않아 저희 집에서 식사 한번 함께 한 것에 외는 거의 교제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웠지만 식구들이 함께 이 땅에 온 것 자체가 힘이 되고 기쁨이 되었습니다. 목포 식구들은 잠시의 만남을 뒤로 하고 다시금 목포로 돌아갔지만 함께 손 모음 하며 같은 마음으로 이 땅을 섬기는 이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신입생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대학생들과 2박 3일을 한 텐트에서 자고 같은 밥을 먹고 함께 웃으며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캠핑장을 빌려서 진행한 행사였는데 중간에 비가와서 조금 고생하긴 했습니다만 이들과 좀 더 가까이서 그들과 같이 생활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기쁨이었습니다. 이 땅에 우리와 같이 되어 오신 그 분을 생각 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카르타에서 발급하는 서류가 아직 도착 하지 않아서 비자 프로세스를 마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서류가 오면 이곳에서 몇 가지 과정을 더 거쳐야 비로서 발급 비자 기관을 바꾸는 일이 완료 됩니다. 일이 문제 없이 잘 진행 되어 지도록 손모음 해주세요. 비자 프로세스에 필요한 비용은 아버지의 은혜로 거의 채웠습니다. 앞으로 필요한 재정은 내년 1월에 2학기 등록금(130만원)을 납입 해야 하며 

6월에는 집세(2년치700만원정도)를 내야 합니다. 지금 부터 손 모음 해주세요. 또한 가족에게 필요한 차량을 위해서도 손 모음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갑작스레 겨울이 찾아온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머무시는 곳에 그분의 향기로 항상 거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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