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을의 아름 다운 색채들이 그리운 계절이네요...
첫째와 둘째는 얼마전 중간고사를 치루고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각 반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나왔네요. 첫째,둘째를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도 생기고 (첫째를 몇년째 좋아하는 남자아이도 있습니다. 둘째는 그때 그때 바뀌지만...) 동네 아이들도 하루가 멀다 하고 집에 와서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계속해서 첫째와 둘째에게 좋은 친구들이 더 많이 생기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저는 이번 주 부터 중간 고사입니다. 며칠 전 수업시간에 쪽지 시험 같은 걸 보았는데 답은 고사하고 문제를 이해하는 것도 어렵더군요... 수업은 어떻게든 앉아서 듣겠는데 시험은 쉽지 않네요. 자꾸만 욕심이 생겨서... 따라가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때론 지치고 힘이 들때도 있네요. 지치지 않고 아버지께서 주시는 힘으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교육청에서 교육 허가서가 얼마전에 나와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고 내일 부터 본격적인 비자 교체를 위한 일들을 시작합니다. 매년 해온 일이라 이제 혼자서도 어느 정도 손에 익은 일이지만 이곳 관공서에서 처리하는 일들은 언제 어떤 변수를 만날지 모르기에 여러분의 손 모음이 필요합니다. 비자 발행 기관을 옮기는 과정이 잘 이루어지고 이번 달까지 필요한 재정(약 100만원)도 잘 채워 지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아버지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어찌 그리 다른지... 나의 때와 아버지의 때가 어찌 그리 다른지... 광야를 만날 때마다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발견한 것은 내가 온전히 아버지 그분 자신을 바라는 것이 아닌 그분이 주시는 것들에 소망을 두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 분 자체를 사랑하고 소망하여야 함을 봅니다. 아버지의 뜻이 언제 이루어 질지 저는 모르지만 분명히 아는 그것 아버지는 살아 계시고 그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분 이심에... 그분에게 소망을 두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이 마른 길 걷는 동안 아버지께서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온전히 아버지만을 소망하는 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손모음 해주세요.
이곳을 덮으소서. 이곳을 빛추소서 내 안에 무너졌던 모든 소망 다 회복 하리니... 이곳을 지나소서 이곳을 만지소서 내 안에 죽어가는 모든 예배 다 살아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