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하심 따라....
안녕하세요? 한 달 간의 금식을 마치고 고향을 찾아 가는 르바란 휴가 기간
조용한 동네를 지키고 있는 찬희, 찬주네 입니다. 이곳은 앞 주 목요일 부터
독립 기념일과 르바란 기간으로 이번주 까지 휴가 기간입니다. 아이들도
르바란 방학을 했고 저의 학교도 방학 중입니다.
저는 이번 달 손 모음 편지의 응답으로 이곳 교육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
니다. 학교 등록에 필요한 재정을 신실하게 공급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고 그
통로로 서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학교는 9월 3일 개강을 하며
개강 전에 이전에 다니던 어학당 비자에서 교육 대학교 비자로 비자를 갱신
하는 과정을 시작 합니다. 비자의 스폰서를 옮기는 과정인데요 이 과정이
잘 마무리 되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저의 전공은 제가 평소에 관심을 갖고 일했던 것 컴퓨터 전문 학과입니다.
비록 언어 과정 2년을 마쳤지만 아직 대학교에서 수업을 할 정도 수준의
언어가 아니기에 앞으로 공부할 생각을 하면 눈 앞이 캄캄해지기도 하지만
아버지께서 선하게 이곳으로 인도하셨고 또한 이곳에서 앞으로 함께 하게 될
친구들을 만나게 될 것에 대한 생각을 하면 마음이 설렙니다. 아버지께서
어떤 사람을 예비 하셨을까 기대가 됩니다. 제가 학과 과정을 잘 따라가며
또한 아버지께서 이곳에 예비 해두신 사람들을 잘 만나고 사귈 수 있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또한 동아리 활동으로 사진 클럽에 가입해서 시골 마을
들을 돌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일도 하고 싶습니다. 이 일들에 아버지의
인도하심과 필요한 것들(카메라세트)을 채우시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자매는 선임 선생님 가정과 함께 리본 공예를 시작 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선임 선생님의 마을 부녀자들과 함께 리본악세사리를 만들기를 위해 함께
만나고 교제하며 후에는 그들과 함께 만든 리본을 판매해서 마을을 돕고자
하는 일입니다. 이 일에 함께 할 마을 부녀자들을 붙이시도록 또한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손모음 해주세요...
이곳에서 2년의 삶이 지나면서 아버지께서 저희 가정의 삶 속에 한국에서
이 땅을 위해 계획하고 손 모음 했던 일들의 첫 걸음을 시작 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의 계획이 아닌 그분의 인도하심대로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