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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및 봉사활동

선교 | 인도네시아에서 사역하시는 이** 선교사님의 편지(2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06-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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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 흘러….


대~~한민국이 울려 퍼지는 계절이네요. 이곳에서도 현지 지상파 TV를 보면서 월드컵의 열기를 함께 느낍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두 번째 맞는 월드컵이네요. 어느덧 4년의 시간이 지났단 말이네요… 요즘 저는 기다림에 대해 묵상 중입니다. 내 열정과 계획으로 앞서가는 것이 아닌 그분을 기다리는 것.. 그분의 뜻을, 그분의 때를 기다리는 것...



 저는 이번 주 부터 방학입니다.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 방학은 9월 초까지 입니다. 신입생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여름 방학은 길고 겨울 방학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학기 돌아 보면 아버지의 은혜로 보낸 학기였습니다.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 여행도 가고 좀 더 그들 속으로 들어갔던 시간들 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방학을 시작했습니다. 요 며칠 간 둘째가 열로 고생한 것 말고는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한 학기 잘 보냈습니다. 이제 7월이 되면 4학년 5학년이 됩니다. 학년을 올라가는 만큼 아이들의 키도 쑥쑥 자라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아이들 학교 선생님들 중 3명이 저희 단체 대학생 훈련을 받았던 분들이라는 것을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너무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 학년도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공예방은 새로운 발걸음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이곳에서 인형 공장을 하시는 한국 분을 통해 일이 많치 않은 저희 공방이 하청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리하면 기존에 하던 악세사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일거리를 가져옴으로 더 많은 일을 이곳 아주머니들에게 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싱과 또 기술들을 전수 받고 더 체계적으로 이 마을에 유익이 되는 곳으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새롭게 장소나 또 인원 보충으로 인해 재정비 해야 하는 과정 가운데 아버지께서 선하게 일하여주시기를 손 모음 해주세요. 



 방학 기간에  저는 다음 학기를 위해 쉬어야 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빠른 졸업을 위해 계절 학기를 통해 학점을 추가합니다. 그런 친구들을 이번 주 한번 더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열명 가량의 친구들을 초대 했는데요. 친구들에게 좋은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손 모음 해주세요.  또한 다음 학기 등록금(100만원)을 위해서도 손 모음 해주세요. 



손 모음 해주세요.

1. 이 땅에 오신 그분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2. 친구들에게 그분의 향기를 전하는 자 되게 하소서.

3. 필요한 것들을 채우소서. [등록금, 세금, 컴퓨터(iMac), 카메라(중형 DL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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