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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 과장.

작성자 김인호 작성일 21-03-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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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기철은 이 과장을 측은하게 보더니 강혁에게 의사를 물었다.

 

“대표님, 여기 사정은 모두 들은 것 같으니 미래 자동차 정 회장님과 대화를 해 보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미래 자동차 지분이 28%죠?”

 

“맞습니다.”

 

“약속시간 잡아 두세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 과장.

 

무슨 상황인지 인식을 못한 것인지 얼굴을 찡그리며 묻는다.

 

“당신들 뭐요?”

 

“미래 자동차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겠으니까 이만 돌아가세요.”

 

표기철 팀장이 한심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이 과장은 아직 상황판단을 못하고 따지듯이 물었다.

 

“당신들이 뭔데 오라 가라 하는 거요?”

 

“이 과장이라고 했죠? 조만간 보게 될 테니까 돌아가세요. 아직도 상황판단이 안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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