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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저들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 자들이다. 그는 물러나야할 때

작성자 옥탑방치킨맨 작성일 21-03-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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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러나 저들은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는 자들이다. 그는 물러나야할 때

물러나지 못하는 

자신의 신세가 비참해 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팔짱을 낀 채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며 김석준을 바라보는 한의 얼굴 어디에도

긴장은 없

었다. 자신을 포위한 다섯명의 칼 든 남자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한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

면 오만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라 그를 포위했던 사내들은 열이 받을대로 받았다.

"이런 씨벌놈을 봤나! 신분증에 잉크도 마르지  않은 새파란 형사 나부랭이 새끼가!

배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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