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웨딩펠리스에서 결혼하는
김아영 선생님의 독후감입니다.
웨딩포토를 올려달라는 본인의 뜻을
존중해서 평소 모습과 다른 최고 잘 나온
사진한장 올립니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남자친구가 오랜만에 선물해준 책.
"육일약국 갑시다"
내가 아는 약국은 가끔 내가 배가 아팠을 때
가는 집앞 약국과 TV 드라마에 나온 솔약국집
사람들 뿐이었다.
도대체 이 약국은 어떤 약국이길래 이렇게 책으로
나왔을까? 약간의 의문이 생기면서 책이 첫장을
살포시 넘기며, 한번에 다 읽게 되었다.
서울대 약대를 나와 마산에서 약국을 시작해서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영나만업이라는 청소기 1차 부품
제조회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메가스터디 부사장을 거쳐서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창업하여 매출 200배의
성장을 거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김성오 대표의 성공스토리이다.
이 책의 저자는 깨끗한 부자이자 특별한 경영인이었다. 내가 찾고 찾았던 깨끗한 부자의 대표상이 이제서야
나타난 것이다. 그는 돈 돈을 외치는 다른 부자들과는 달리 사람 사람을 외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에 기술된
그의 경영 마인드는 다른 CEO의 마인드와 상이했다. 나는 이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에 나도 이 저자처럼 깨끗한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다.
왜 그를 '깨끗한 부자, 특별한 CEO'라고 칭했는가 하면, 일단 저자의 뜻에 따라 책 판매에 따른 인세전액은,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고 적혀진 첫 페이지를 보며 나는 그의 따뜻한 성품을 직감해다. 그리고
손님이면서 동시에 동창을 만나 밥을 먹을 때 법인카드로 계산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한다는 그의 고백을
들으면서 그가 바로 깨끗한 CEO 임을 알 수 있었다.
약사에서 엠베스트 대표가 되었을 때도 그는 직원들에게 회사 홍보를 과장 없이 하도록 권고했고, 직원들은 지름길
이 있는데 바른 길로 가려고 하는 대표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나 김성오 대표의 신념과 경영방
침이 거듭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직원들은 그를 신뢰하게 되었고,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김성오 대표의 바르고
곧은 신념들은 그를 특별한 CEO로 만들어 주었다.
나는 이 책에서 특별한 CEO의 특별한 경영 마인드를 볼 수 있었다. 그는 4평짜리 작은 규모의 약국을 운영할 때도,
경영을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약국을 운영했다. 그러나 그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고객을
이용하는 악덕 기업주가 아니었다. 그는 고객이 10리를 같이 가자고 요구하면 20리를 같이 가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손님들에게 행복과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다. 그의 도움과 사랑을 받은 손님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그의 약국을 잘 애용했다. 이런 순환적인 give and take가 지속되다 보니 어느 덧 그는 기업형 약국의
대표가 되어 있었다.
그는 "돈만 추구하면 돈과 살을 모두 잃지만, 마음을 잡으면 사람은 물론, 그 외의 모든 것이 따라온다."고 말한다.
기업의 존재목적이 기업의 이윤추구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고 말하는 CEO들이, 김성오 대표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뜬 구름 잡는 식의 경영 마인드가 아닌가?'하고 비난할질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놀라울 만한 성공
사례들을 살펴볼 때, 그의 이 신념들이 이 시대에 결코 무시될 수 없는 중요한 경영철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는 엠베스트의 대표가 되었을 때도 기업의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직원들의 권익을 착취하지 않았다 그는 직원이
살아야 회사가 산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친절과 아량을 베풀었다. 그 결과 회사를
위해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고 말하는 직원들과 함께 경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책 중간부분쯤에 김성오 대표가 직원들에게 강조했던 내용이 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절대 뿌듯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오늘도 어제 하던 그대로 했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라. 어제와 비교해 다른 오늘을 살았다면, 한달 후에는
조금 달라지며, 6개월 후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이 반복되면 더 나은 미래
는 없다.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할 때, 발전된 내일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소한 성공이라도
이루겠다는 노력이 쌓여야 비로소 큰 성공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사람 눈에는 보잘 거 없이 보일지라도,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구체화하는 노력 끝에 얻는 결과는 말로 할 수 없는 큰 기쁨과 보람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김성오 대표의 성공요인은, 긍정적인 마인드에서 우러나오는,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감동을
주고자 하는 '진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성공한 살마은 얻어먹는 마인드가 아니라 나눠주는 마인드로
결국 남에게 많은 것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다.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때문에 김성오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고 하였다.
한명의 고객이 수천명의 고객이 될 수있다는 부분이 있다. 한방울의 물방울이 바위를 뚫어버린다고 했나? 우직할
정도로 진정성을 담아서 한사람 한사람에게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정말 지독하게 운이 좋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일
것이다. 실패가 두려워서 해보지도 않은 일에 너무 쉽게 안된다고 단정짓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내 위치에서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며 꼭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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